미디어뉴스룸 Archives » 영등포 소비자저널 https://ydpcj.kr/news/category/media 영등포 소식,소비자평가,뉴스,영등포구 지역포털 Sat, 13 Dec 2025 11:30:55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8.3 https://ydpcj.kr/wp-content/uploads/2017/07/cropped-panelbiz_logo-32x32.jpg 미디어뉴스룸 Archives » 영등포 소비자저널 https://ydpcj.kr/news/category/media 32 32 236799152 한국공학대 ‘2025 CO-SHOW’서 다수 수상… 로봇 기술력 입증 https://ydpcj.kr/news/20375 https://ydpcj.kr/news/20375#respond Sat, 13 Dec 2025 11:30:52 +0000 https://ydpcj.kr/?p=20375 [영등포 소비자저널=조석제 대표기자] Share Challenge·4족보행로봇 경진대회 등 주요 부문 석권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는 지난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CO-SHOW’ 행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Share Challenge 부문 1등을 차지한 한국공학대학교 메카스터디 팀이 작품 발표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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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소비자저널=조석제 대표기자]

Share Challenge·4족보행로봇 경진대회 등 주요 부문 석권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는 지난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CO-SHOW’ 행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공학대는 Share Challenge 부문 1등과 3등, 4족보행로봇 경진대회 2등과 3등을 각각 수상하며 학생들의 뛰어난 기술력과 실전형 문제해결 능력을 입증했다.

‘2025 CO-SHOW’(Co-creation Show)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부산광역시 등이 공동 주최하고,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단 협의회가 주관한 첨단기술·교육 융합 박람회다.

올해는 전국 67개 대학과 유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AI·반도체·로봇·바이오 등 18개 분야의 체험교육과 실습형 경진대회, 산학협력 전시, 미래 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Share Challenge 부문은 참가 학생들이 로봇을 직접 기획·설계·제작하고, 팀 기반 미션을 수행하며 창의성, 문제 해결력, 협업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실습형 경진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에서 메카스터디 팀(장민우, 김태환, 임경민, 최민권)이 설계 완성도와 로봇 구동 전략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등(대상)을 차지했으며, 또 다른 팀인 울트라캡숑짱 팀(박준서, 김진수, 홍철현, 손승아)이 3등을 수상하며 우수한 기술력과 협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4족보행로봇 경진대회에서는 로봇의 균형 제어, 주행 안정성, 조작 능력 등을 겨루는 실전 경주가 펼쳐졌으며, 한국공학대 2개 팀(DogVision, 포포텍)이 2등과 3등을 나란히 수상했다.

참가 학생들은 로봇 설계부터 제어 전략 수립, 팀 협업까지 실무 프로젝트 수준의 전 과정을 경험하며, 기술력뿐만 아니라 현장 대응력과 팀워크도 함께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메카스터디 팀의 최민권 학생은 “세 학기 동안 준비한 졸업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돼 뜻깊다”며 “팀원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 개발자로서 계속 도전하고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명진 한국공학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실전 역량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로봇 분야에서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경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한양대학교 ERICA를 주관대학으로 한국공학대, 광운대, 부경대, 상명대, 영진전문대, 조선대 등 총 7개 대학이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지능형로봇 분야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동 수행하고 있다.

한국공학대학교 소개

정부(산업부)가 설립한 한국공학대학교(경기 시흥)는 1998년 개교 이후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해온 산학협력 특성화 선도대학이다. 한국공학대는 지역의 1만9000여 개 기업과 상시 협력하고, 공학교육 혁신으로 기업 니즈를 반영한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및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대부분의 학과가 공학계열로 이뤄져 있으며, 지난 25년간 선도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오며 현재까지 3만여 명의 공학 인재를 배출했다. 또 교내에 입주한 125개 기업 연구소와 국내 대학 중 가장 많은 4400여 개의 가족회사와 네트워크로 연결돼 상시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tu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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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동 법사의 경전산책 31 https://ydpcj.kr/news/20373 https://ydpcj.kr/news/20373#respond Fri, 12 Dec 2025 15:47:06 +0000 https://ydpcj.kr/?p=20373 [영등포 소비자저널=조석제 대표기자] 박영동 법사의 경전산책 31 https://www.youtube.com/watch?v=sNR4V6-wBzU 박영동 법사의 경전산책 31www.youtube.com [경전산책 31] 석가모니의 전생, 선혜 선인과 구리 여인의 부부인연 이야기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그때 세존께서는 여러 비구들과 함께 대숲에 머무르셨는데, 이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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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소비자저널=조석제 대표기자]
박영동 법사의 경전산책 31

박영동 법사의 경전산책 31www.youtube.com

[경전산책 31]

석가모니의 전생, 선혜 선인과 구리 여인의 부부인연 이야기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그때 세존께서는 여러 비구들과 함께 대숲에 머무르셨는데, 이 여러 비구들은 아침에 옷을 입고 바루를 가지고 성에 들어가서 걸식을 하여 머무르던 곳으로 돌아와서 먹기를 마치고 손을 씻고 양치질하고는 저마다 옷과 바루를 거두고 강당에 모여서 모두가 함께 과거의 인연을 말하고자 하였다.
그때 세존은 세간을 뛰어난 깨끗한 하늘 귀로써 여러 비구들의 말하는 소리를 듣고 곧 자리에서 일어나 강당 위에 이르시어 대중 가운데 앉으시고는 비구들에게 물으셨다.
“너희들은 함께 모여서 무슨 법을 말하려고 하였느냐?”
이때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밥을 먹고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한 뒤에 일부러 함께 여기에 모여서 각각 과거의 인연을 말씀하심을 듣고자 합니다.”
이때 세존은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이 과거 인연을 듣고 싶으면 자세히 듣고 자세히 들어서 잘 생각하여라. 이제 너희들에게 말하리라.”
비구들은 아뢰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 즐거이 듣겠습니다.”
[중략]
그때 선혜 선인(善慧仙人) 선혜 선인의 이야기는 부처님의 전생 중 한 인물로서, 불교의 가르침인 자비와 헌신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예시이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신이다.
은 산중에 있으면서 다섯 가지의 기이한 꿈을 꾸었는데, 첫째 꿈은 큰 바다에서 누워 있음이요, 둘째 꿈은 수미산을 베고 있음이요, 셋째 꿈은 바다 가운데의 일체중생들이 그의 몸 안으로 들어옴이요, 넷째 꿈은 손으로 해를 붙잡고 있음이요, 다섯째 꿈은 손으로 달을 붙잡고 있는 것이었다.
이 꿈을 꾸고 나서 매우 놀라 깨어서는 생각하였다.
‘나의 이제 꿈이야말로 작은 일이 아니로다.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성안에 들어가서 여러 지혜로운 이에게 물어야겠구나.’
그리고는 사슴 갖옷을 입고 손에 물병과 지팡이며 우산을 가지고서 성읍으로 들어가는데, 지나가는 외도가 살고 있고 5백 인에 우두머리가 있었으므로, 선혜는 생각하였다.
‘나는 이제 꿈꾸었던 것을 묻고, 아울러 그들이 닦는 바의 일을 자세히 살펴야겠다.’
곧 여러 사람들과 같이 도의 이치를 강론하여 그 다른 소견을 깨뜨려 주자, 때에 5백 인은 곧 굴복하고 제자 되기를 바라며 선혜에게 깊은 공경을 내면서 저마다 은전 한 푼씩을 올렸다.
다시 5백의 외도들은 선혜의 변재와 총명을 보고서 역시 따라 기뻐하였는데, 이때 여러 외도들은 함께 의논하여 말하였다.
“지금 보광 여래(普光如來) 불교에서 과거불로, 석가모니의 전생에 수기를 준 부처이다. 산스크리트로는 Dipamkara라 하는데, 이를 의역하여 정광(定光)여래·등광(燈光)여래·보광(寶光)여래·정광(錠光)여래·연등(燃燈)여래라고 하며, 음역하여 제화갈라·제원갈이라고도 한다.
께서 세상에 나오셨다.”
선혜 선인은 이 말을 듣고 온몸의 털이 곤두서면서, 마음이 크게 기뻐서 날뛰기를 한량없이 하고는 곧 외도들과 작별하고 떠나가므로, 외도들은 물었다.
“스승께서는 어디에 가십니까?”
선혜 선인은 대답하였다.
“나는 이제 보광불에게 가서 공양을 베풀어야 하겠노라.”
그때 선혜가 5백 은전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다 왕가(王家)의 사람들이 도로를 펀펀하게 다스리고 향수를 땅에 뿌리며 당기ㆍ번기ㆍ일산을 벌려 세우면서 갖가지로 장엄하는 것을 보고 물었다.
“무슨 일 때문에 이런 일을 하십니까?”
그러자 왕가 사람은 대답하였다.
“세상에 부처님이 나오셨는데 명호가 보광불이십니다. 이제 등조왕께서 청하셨으므로 성에 들어오시는데, 그 때문에 바쁘게 도로를 장엄하는 것입니다.’”하므로 선혜는 다시 거기 길에 있는 사람에게 물었다.
“당신은 어디에 유명한 꽃들이 있는 줄을 아십니까?”
그러자 대답하였다.
“도사여, 등조 대왕께서 북을 치고 국내에 영을 내리면서, ‘유명한 꽃은 모두 팔지를 말고 다 왕에게 보내라’라고 하였었습니다.”
그러자 선혜는 듣고 마음에 크게 괴로워하였으나 뜻에 오히려 그만두지 않고 애를 쓰며 꽃 있는 처소를 찾다가 얼마 안 되어 왕가의 하인 구리 여인 구리 부인은 구리선녀(瞿吏仙女)라고도 하며, 야소다라 부인의 전신이다..
을 만났으니, 몰래 일곱 송이의 푸른 연꽃을 가지고 지나는데 왕의 금령을 무서워하며 병 속에 감춰 둔 것이 선혜의 지극한 정성에 감동하여 그 연꽃이 병 밖으로 솟아 나왔었다.
선혜는 멀리서 보고 곧 쫓아가 부르면서 말하였다.
“아가씨, 잠깐 멈추십시오. 이 꽃을 팔지 않겠습니까?”
그러자 구리 여인은 듣고 마음에 매우 놀라면서 생각하였다.
‘꽃을 아주 은밀히 감추었는데, 이 남자는 누구길래 나의 꽃을 보고 사기를 청할까?’ 하고 그 병을 돌아봤더니 과연 꽃이 밖으로 드러나 있었기에 기이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대답하였다.
“남자여, 이 푸른 연꽃은 궁전 안에 보내야 하며, 부처님께 올리려 하는 것이므로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자 선혜는 또 말하였다.
“청컨대, 5백 은전으로 다섯 송이만 삽시다.”
구리 여인은 의심을 하면서 다시 생각하였다.
‘이 꽃의 값어치는 몇 전에 불과한데, 이 남자는 은전 5백으로 다섯 송이를 사겠다고 하는구나.’ 그리고는 곧 물었다.
“이 꽃을 가져다 무엇에 쓰려고 하십니까?”
그러자 선혜는 대답하였다.
“이제 여래께서 세상에 나오셨는데, 등조 대왕이 청하여 성에 들어오신다고 하기에 일부러 이 꽃을 구하여 공양을 하려 합니다. 아가씨는 아셔야 합니다. 모든 부처님ㆍ여래는 만나기 어려움이 마치 우담바라 꽃[優曇鉢花] 우담바라(산스크리트어 uḍumbara)는 불교 경전에서 말하는 꽃이다. 인도에 나무는 있지만, 평소에는 꽃이 없다가 3000년마다 한 번, 여래(如來)가 태어날 때나 전륜성왕(轉輪聖王)이 나타날 때만 그 복덕으로 말미암아 꽃이 핀다고 한다.
이때 한 번 나타남과 같습니다.”
그러자 구리 여인은 또 물었다.
“여래께 공양을 하여 무엇을 구하려고 합니까?”
선혜는 대답하였다.
“일체종지(一切種智) 모든 현상의 있는 그대로의 평등한 모습과 차별의 모습을 두루 아는 부처의 지혜를 말한다.
를 성취하여 한량없이 고통받는 중생들을 제도 해탈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그때 하인은 이 말을 듣고 생각하였다.
‘이제 이 남자는 얼굴 모습이 단정하고 사슴 갖옷을 입어 겨우 몸만을 가렸으나 정성을 다하며 돈을 아끼지 않는구나.’ 그러면서 곧 말하였다.
“제가 이제 이 꽃을 드릴 터이니, 제가 날 적마다 언제나 당신의 아내가 되기를 원합니다.” 선혜 선인은 싯다르타로 태어나고, 구리선녀는 야소다라로 태어나 부부가 되었다.
선혜는 대답하였다.
“나는 맑은 행을 닦고 함이 없는 도[無爲道]를 구하는 터이므로 서로가 나고 죽는 인연은 허락할 수 없습니다.”
그러자 구리 여인은 바로 말하였다.
“만약 나의 이 소원을 따르지 않겠다면 꽃을 드릴 수 없습니다.”
선혜는 또 말하였다.
“그대가 만약 결정코 나에게 꽃을 주지 않겠다면 그대의 소원을 따르겠소. 그러나 나는 보시를 좋아하여 남의 뜻을 거스르지 못하므로, 만약에 어떤 이가 와서 나에게 머리와 눈과 골수와 뇌며 아내와 아들을 구하려 할 경우, 당신은 못하게 하거나 나의 보시하려는 마음을 무너뜨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자 구리 여인은 대답하였다.
“거룩하고 거룩하십니다. 공경하며 하라는 명을 따르겠습니다. 지금 저는 여자인지라 연약하여 나아가지를 못하므로 이 두 송이 꽃까지 맡기오니, 부처님께 바치시면서 저와 날 적마다 이 소원을 잃지 않게 하며, 잘났거나 못났거나 간에 떨어지지 않으리니 반드시 마음속에 간직하여 부처님께서 알게 하십시오.” 불교화혼식에서 신랑이 다섯 송이의 꽃과 신부가 올린 두 송이의 꽃을 부처님께 올리는 예식의 유래가 되었다.
그때 등조왕은 그 여러 아들들과 뭇 관속들이여, 바라문들과 함께 좋은 향과 꽃이며 갖가지 공양 거리를 가지고 나가서 보광 여래를 받들어 영접하였으며, 온 나라 인민들도 모두가 따랐다.
이때 선혜의 5백 제자들은 함께 서로 말하였다.
“오늘 국왕과 여러 신하며 백성들이 모두 다 보광불께 나아가고 큰 스승께서도 지금쯤은 이미 가셨을 터이니 우리들도 거기에 가서 예배 공경합시다.”
이런 말들을 하고서 모두가 함께 가다가 길에서 멀지 않은 데서 선혜를 만났다. 스승과 제자들이 서로 만나자 기뻐하기를 한량없이 하다가 같이 보광불께 나아가서 등조왕을 보았더니, 이미 부처님의 앞에 이르러서 맨 처음에 공양하고 예배를 하였으며 이렇게 차례로 여러 대신들까지 역시 저마다 예배 공경하면서 아울러 이름 있는 꽃을 흩었는데, 꽃은 모두 땅에 떨어져 버렸다.
그때 선혜는 5백의 제자들과 함께 여러 사람들이 여러 가지로 공양하여 마치는 것을 본 뒤에 여래의 상호를 자세히 살피면서 또 여러 고통 받는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하여 또한 일체 종지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곧 다섯 송이를 뿌렸더니 모두가 공중에 머무르면서 꽃받침으로 변화하였으며, 뒤에 두 송이를 흩뿌리자 역시 공중에 머무르면서 부처님의 양 곁을 둘러쌌다.
그때 국왕과 권속 들이며 일체 신민과 하늘ㆍ용ㆍ야차ㆍ건달바ㆍ아수라ㆍ가루라ㆍ긴나라ㆍ마후라가며 사람인 듯 아닌 듯한 것들이 이 기이한 것을 보고 전에 없던 일이라 찬탄하였다.
이에 보광 여래는 걸림이 없는 지혜로써 선혜를 칭찬하셨다.
“장하고 장하도다. 선남자야, 너는 이 행 때문에 한량없는 아승기겁을 지나면 부처가 되리니, 명호는 석가모니 여래ㆍ응공ㆍ정변지ㆍ명행족ㆍ선서ㆍ세간해ㆍ무상사ㆍ조어장부ㆍ천인사ㆍ불 세존이라 하리라.”
그때 여래는 수기(授記) 수기(授記)는 수행자가 미래에 최고의 깨달음을 성취하게 되리라고 부처님이 약속하고 예언하는 것을 말한다.
를 하신 뒤에 아직도 선혜가 신선의 상투를 하고 사슴 갖옷을 입고 있음을 보시고, 여래는 이 옷과 거동을 버리게 하시려고 곧 땅을 변화시켜 진창을 만드시니, 선혜는 부처님께서 여기를 가셔야 하는데 땅이 곤죽이었는지라 마음으로 생각하였다.
‘어떻게 천 개의 바큇살이 있으신발로써 여기를 밟고 지나가게 하겠는가.’
그리고는 곧 가죽옷을 벗어서 땅에 깔았으나 진흙이 묻지 않도록 하는 데 부족하였으므로 이에 또 머리칼을 풀어서 역시 덮었다.
그러자 여래는 곧 밟으시고 건너시면서 그대로 수기를 하셨다.
‘너는 뒤에 부처가 되어서 5탁악세(五濁惡世) 우리가 살고 있는 사바세계는 다섯 가지 혼탁함이 만연되어 있다고 해서 오탁악세(五濁惡世)라고 한다. 오탁(五濁)은 겁탁(劫濁), 견탁(見濁), 명탁(命濁), 중생탁(衆生濁), 번뇌탁(煩惱濁)을 말한다.
에서 모든 하늘과 사람들을 제도시키는 데에 어렵게 여기지 않음이 반드시 나와 같으리라.’
그때 선혜 비구는 보광 여래에게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는 옛날에 깊은 산중에 있으면서 다섯 가지의 기특한 꿈을 꾸었습니다. 오직 세존이시여, 저에게 이 꿈의 형상을 풀이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때 보광 여래는 대답하셨다.
“장하구나, 네가 만약 이 꿈의 이치를 알고자 하면 너에게 말을 하겠노라.
꿈에 큰 바다에 누워 있는 것은 너의 몸이 즉시 나고 죽는 큰 바다의 가운데에 있다 함이요, 꿈에 수미산을 베고 있는 것은 나고 죽는 데서 뛰어나와 열반을 얻는 형상이요, 꿈에 큰 바다 가운데의 온갖 중생들이 몸 안으로 들어온 것은 장차 나고 죽는 큰 바다에서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귀의할 곳이 됨이요, 꿈에 손으로 해를 붙잡은 것은 지혜의 광명이 널리 법계를 비춤이요, 꿈에 손으로 달을 붙잡는 것은 방편과 지혜로써 나고 죽는 데에 들어서 맑고 시원한 법으로써 중생들을 교화하여 뜨거운 번뇌를 여의게 하는 것이니라.
이 꿈의 인연이야말로 바로 너의 장래에 부처를 이루는 형상이니라.”
구나발타라 한역, 『과거현재인과경(過去現在因果經)』 『과거현재인과경(過去現在因果經)』은 부처님의 전기이다. 부처님께서 전생에 보살행을 닦으신 것부터 시작하여 도솔천에서 강림하여 태(胎)에 들고, 깨달음을 이루어 여러 제자들을 제도하는 대목까지 설해져 있다. 이 경전은 줄여서 『과현인과경(過現因果經)』 또는 『인과경(因果經)』이라고 일컬어진다. 『수행본기경(修行本起經)』 및 『불설태자서응본기경(佛說太子瑞應本起經)』, 『불소행찬(佛所行讚)』 및 『보요경(普曜經)』 등에도 실려 있다.
제1권
[박영동 법사의 경전산책 31]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생—선혜 선인과 구리 여인의 연꽃 인연 이야기
안녕하세요. 박영동 법사의 경전산책입니다.
오늘은 『과거현재인과경』에 전해지는 이야기,
선혜 선인(善慧仙人)과 구리 여인 그리고 연등불께 받은 수기(授記)를 나누겠습니다.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의 어느 날,
비구들이 공양을 마친 뒤 모여 과거의 인연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 소리를 들으신 부처님께서 법당으로 올라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과거 인연을 알고자 한다면 잘 듣고 깊이 생각하라.
이제 나의 먼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겠다.”
비구들은 합장하며 기쁘게 대답했습니다.
“세존이시여, 기꺼이 듣겠습니다.”
부처님의 전생인 선혜 선인은 산중에서 고요히 수도하던 성자였습니다.
어느 날 그는 다섯 가지 신비로운 꿈을 꾸었습니다.
바다 위에 누워 있는 꿈.
수미산을 베고 있는 꿈.
온갖 중생이 그의 몸속으로 들어오는 꿈.
그리고 손으로 해와 달을 붙잡는 꿈
잠에서 깨어난 선혜는 생각했습니다.
“이 꿈은 분명 보통 일이 아니다. 그 뜻을 물어야겠다.”
사슴가죽옷을 걸치고, 물병과 지팡이를 들고 산을 내려가 성으로 향했습니다.
그 길에서 도를 논하던 외도 500명을 만났습니다.
선혜는 그들의 의문을 차근히 풀어주며 바른 법을 설명했습니다.
외도들은 모두 감복하여 선혜에게 귀의했고,
공양으로 은전 500냥을 바쳤습니다.
그때 누군가 외쳤습니다.
“지금 연등불께서 세상에 나오셨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선혜의 온몸에 전율이 일었습니다.
“부처님을 뵈어야 한다! 공양을 올려야 한다!”
그러나 연등불께 바칠 꽃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왕이 모든 꽃을 궁궐로 들이게 하라는 명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그때 푸른 연꽃 일곱 송이를 은밀히 가지고 가던 구리 여인을 만났습니다.
선혜는 간절한 마음으로 말했습니다.
“부인, 그 꽃을 저에게 팔아 주십시오.”
“이 꽃은 궁궐로 들어갈 꽃이니 팔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선혜의 지극한 마음이 구리 여인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그녀는 조심스레 물었습니다.
“성자님, 이 꽃으로 무엇을 하시려 합니까?”
선혜는 마음의 깊은 서원을 담아 답했습니다.
“연등불께 공양하여
모든 중생을 제도할 지혜, 일체종지(一切種智)를 얻고자 합니다.”
그 순간, 구리 여인의 마음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그렇다면… 꽃을 드리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소원이 있습니다.
제가 태어날 때마다, 당신의 아내가 되기를 원합니다.”
보시행을 이루기 위해 선혜는 이 약속을 받아들였습니다.
그 마음은 이미 부처님께 향해 있었고,
그의 발걸음마다 향기로운 공양의 뜻이 피어났습니다.
이 인연은 먼 훗날—
선혜는 싯다르타로,
구리 여인은 야소다라로 태어나
다시 부부의 인연을 이루게 됩니다.
또한 오늘날 불교 화혼식에서
신랑이 다섯 송이, 신부가 두 송이의 연꽃을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전통도
바로 이 일곱 송이 연꽃 공양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집니다.
한 생의 서원이 인연을 이루고,
그 인연이 다시 새로운 서원을 낳은 것입니다.
선혜는 구리 여인의 손에서 연꽃 일곱 송이를 받아 들고,
깊은 서원을 가슴에 새긴 채 연등불께서 오시는 길로 조용히 걸음을 옮겼습니다.
그 무렵, 왕과 백성들이 길을 장엄하며 연등불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꽃을 뿌렸지만, 꽃은 땅에 떨어질 뿐이었습니다.
선혜는 연꽃 다섯 송이를 올렸습니다.
그 순간, 꽃은 공중에 머물러 연등불 주위를 감싸는 광명의 꽃받침으로 변했습니다.
마지막 두 송이를 올리자
부처님의 양옆으로 두 줄기의 연꽃광명이 길게 펼쳐졌습니다.
대중은 숨을 삼키며 탄성을 올렸습니다.
그때 연등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장하도다, 선혜여.
그대의 공양과 이 마음으로
아득한 아승기겁이 지나면
석가모니 여래가 되어
오탁악세의 중생을 제도하리라.”
이것이 바로 석가모니 부처님께 주어진 첫 번째 수기(授記)였습니다.
대자비와 지혜가 응축된 순간—
과거와 미래가 한 줄기로 이어지는 장엄한 예언이었습니다.
선혜는 감동 속에 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산중에서 꾸었던 꿈의 뜻은 무엇입니까?”
연등불께서는 설명하셨습니다.
“바다는 윤회의 세계,
수미산은 열반,
중생들이 몸에 들어온 꿈은 장차 중생의 귀의처가 될 징표,
해는 지혜,
달은 자비의 상징이니,
이 모든 꿈은 한 가지를 말한다.
그대는 미래의 부처다.”
선혜 선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여러분은 무엇을 느끼셨습니까?
한 송이 연꽃을 올리기 위한 간절한 마음,
중생을 향한 깊은 서원,
그리고 인연을 소중히 여긴 그 한순간의 선택이
아득한 세월을 지나
부처님의 깨달음으로 이어졌습니다.
선혜 선인의 한 송이 연꽃 공양이
석가모니 부처님의 출현으로 이어졌듯,
오늘 우리가 행하는 작은 마음 하나,
작은 서원 하나가 언젠가 누군가의 희망이 되고,
또 우리의 깨달음의 씨앗이 되지 않을까요?
이 전생담은 조용히 일깨워 줍니다.
‘깨달음은 큰일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한 마음에서 시작된다.’
오늘도 그 씨앗을 심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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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못 쓰면 뒤처진다’ 서울시 공무원도 AI 학습에 열공 https://ydpcj.kr/news/20364 https://ydpcj.kr/news/20364#respond Thu, 11 Dec 2025 15:11:07 +0000 https://ydpcj.kr/?p=20364 [영등포 소비자저널=조석제 대표기자] 서울AI재단, 서울시 공공 실무자 대상 AI 직무 교육 종료… 총 1785명 수료 수준별 맞춤 커리큘럼과 실무 밀착형 구성으로 AI의 행정 현장 적용력 향상 교육 만족도 98.4%…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해 실질적 도움이 됐다’ 평가 서울AI재단(이사장 김만기)은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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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소비자저널=조석제 대표기자]

서울AI재단, 서울시 공공 실무자 대상 AI 직무 교육 종료… 총 1785명 수료

수준별 맞춤 커리큘럼과 실무 밀착형 구성으로 AI의 행정 현장 적용력 향상

교육 만족도 98.4%…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해 실질적 도움이 됐다’ 평가

서울AI재단(이사장 김만기)은 서울시 공공 행정에 생성형 AI를 본격 적용하기 위한 ‘2025년 공공 실무자 대상 AI 활용 역량 강화 교육’ 운영을 통해 178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산하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운영된 이번 교육의 수료 인원은 전년 대비 110.7% 증가한 1785명으로, 공무원의 AI 기반 업무혁신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교육생 98.4%가 ‘만족 이상’이라고 응답해 교육의 실효성과 현장 활용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확인됐다.

올해 교육은 서울AI재단이 2022년부터 지속 운영해 온 공공분야 AI 활용 교육을 한층 고도화해 실습 중심의 수준별 교육과 기관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행정업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육’은 행정 문서 작성, 민원 응대 등 실제 공무 현장에 맞춘 실습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올해는 △바이브코딩 기반 AI 서비스 구현 △엑셀 기반 데이터 분석 실습을 새롭게 도입해 실무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공공기관 맞춤형 데이터 행정교육’은 기관별 업무 특성과 데이터 환경을 사전 진단한 후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행정 역량을 강화했다.

‘디자인씽킹 기반 데이터 분석 및 활용 교육’은 시정 문제 발굴부터 데이터 분석, 정책 보고서 작성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형 과정으로, 생성형 AI와 파이썬을 연계해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능력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했던 공무원, 공공기관 담당자들은 현장에서 실질적인 행정혁신 사례를 만들어내며 주목을 이끌고 있다.

한 민원 담당 주무관은 반복 민원 유형별 프롬프트 템플릿을 제작해 회신 초안을 자동 생성하는 시스템을 직접 구축해 응답 속도와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산하기관의 한 기획 담당자는 파이썬 분석 기법과 생성형 AI를 결합해 내부 설문 데이터를 자동 분석하고 시각화한 정책 보고서를 제작해 기존 대비 업무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데이터 분석 기반 보고서 작성 작업을 통해 의사결정 과정에서 신뢰도와 활용도도 함께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서울AI재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이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수준을 넘어 AI를 행정 현장에서 직접 활용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생성형 AI 기반 행정혁신 경험을 통해 공무원의 데이터 이해도와 AI 활용 역량이 동시에 강화돼 서울시 공공서비스 혁신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를 행정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공무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었던 중요한 계기였다”며 “AI는 이제 행정의 새로운 도구이자 사고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AI재단은 앞으로도 서울시의 AI 행정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AI City 서울이 구현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AI재단 소개

서울AI재단은 서울시 산하기관으로, 글로벌 스마트시티 서울로 만들고자 2016년 6월 설립됐다. 재단은 빅데이터 분석과 AI 행정서비스로 서울시의 과학행정을 지원하며, 디지털 포용도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사람 중심 기술혁신의 장(場)인 스마트라이프위크(SLW) 운영과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을 통해 사람 중심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의 스마트시티 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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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페루와 전차 및 차륜형장갑차 공급 총괄 합의 체결 https://ydpcj.kr/news/20353 https://ydpcj.kr/news/20353#respond Wed, 10 Dec 2025 15:47:12 +0000 https://ydpcj.kr/?p=20353 [영등포 소비자저널=조석제 대표기자] 현대로템은 지난 9일(현지 시간) 페루 리마에서 페루 육군 및 페루 육군 조병창(Fábrica de Armas y Municiones del Ejército, FAME S.A.C.)과 K2 전차 및 K808 차륜형장갑차 공급에 대한 총괄 합의서(Framework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추후 체결될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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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소비자저널=조석제 대표기자]

현대로템은 지난 9일(현지 시간) 페루 리마에서 페루 육군 및 페루 육군 조병창(Fábrica de Armas y Municiones del Ejército, FAME S.A.C.)과 K2 전차 및 K808 차륜형장갑차 공급에 대한 총괄 합의서(Framework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추후 체결될 이행 계약을 통해 페루에 K2 전차 54대 및 K808 차륜형장갑차 141대를 공급한다.

페루는 국가 안보와 국방 기술 강화를 위한 군 현대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역시 육군 지상장비 현대화 계획의 일환이다. 이번 합의서에는 지난해 체결된 지상장비 협력 총괄 협약에 이어 품목·물량·예산 등 사업의 핵심 사항이 구체적으로 담겼으며, 향후 실제 사업 착수를 위한 후속 이행 계약이 조속히 체결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페루의 국가 경제와 방산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페루 측과 함께 조립공장을 구축하고 생산 공정 일부를 현지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화로 페루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K2 전차와 차륜형장갑차가 페루에서 원활히 전력화될 수 있도록 장비 획득과 운용 전반에 필요한 교육 훈련 및 군수지원 사항을 폭넓게 지원해 장기적으로 페루가 중남미 지역의 방산 허브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총괄 합의서에 이어 이행 계약까지 체결되면 국산 전차의 중남미 첫 수출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국산 전차 완성품의 해외 전체 수출 사례로는 폴란드에 이은 두 번째가 된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6000만달러 규모의 차륜형장갑차 30대 공급 사업을 수주하며 페루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 이번 협약을 통해 차륜형장갑차 후속 물량은 물론 전차 수주까지 눈앞에 두게 됐다.

이번 합의가 성사된 것은 지난 ‘APEC 2025 KOREA’로 파생된 성과의 실질적인 첫 마중물이다. APEC 기간 정상외교와 민간 포럼 등을 연계해 K-방산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다자 협력을 강화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방산 수출 확대의 결정적인 동력으로 작용하고 빛을 발한 것이다.

방산 수출은 국가 간 거래라는 특성상 정부의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부는 APEC을 비롯해 그동안 힘써왔던 페루와의 방산 협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를 맡아 양국 관계 기관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이번 협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국방부, 외교부, 방위사업청 등에서도 우리 장비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협상 과정에서의 다양한 걸림돌을 제거하는 등 힘을 실었다.

현대로템은 정부와 관계 기관의 세심한 지원을 토대로 K-방산의 또 다른 역사가 될 이번 총괄 합의서를 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일 전차 생산기업의 사명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매진해 국정과제인 방산 4대 강국 진입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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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립 시니어합창단,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은상’ 수상 https://ydpcj.kr/news/20345 https://ydpcj.kr/news/20345#respond Wed, 10 Dec 2025 14:49:16 +0000 https://ydpcj.kr/?p=20345 [영등포 소비자저널=조석제 대표기자] – 전국 각지에서 모인 경연대회, 시니어 부분서 호평 – 꾸준한 연습으로 만들어 낸 조화로운 하모니 ‘눈길’ – 12월 10일, 데이케어센터서 어르신 대상 재능기부 공연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영등포구립 시니어합창단이 제27회 대전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시니어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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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소비자저널=조석제 대표기자]

– 전국 각지에서 모인 경연대회, 시니어 부분서 호평
– 꾸준한 연습으로 만들어 낸 조화로운 하모니 ‘눈길’
– 12월 10일, 데이케어센터서 어르신 대상 재능기부 공연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영등포구립 시니어합창단이 제27회 대전 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시니어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여성, 남성·혼성, 실버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합창단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영등포구립 시니어합창단은 무대에서 ‘O virgo virginum’과 ‘봄타령’을 공연해 조화로운 음색을 선보였으며, 안정적인 호흡과 균형 잡힌 화음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구는 이번 수상이 합창단의 꾸준한 연습과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다져온 음악적 역량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2014년 창단한 영등포구립 시니어합창단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여성 4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 2회 정기 연습을 통해 실력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여의도 봄꽃축제, 영등포 정원축제 등 주요 지역 행사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매년 개최하는 정기연주회도 구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합창단은 올해 9월 정기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12월 10일 오전 11시에 영등포구립 당산데이케어센터에서 어르신을 위한 연말 합창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활동이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전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구민 문화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여성합창단, 시니어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3개 구립 예술단을 운영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은상 수상은 시니어합창단이 보여준 열정과 꾸준한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어르신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 에너지를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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