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Archives » 영등포 소비자저널 https://ydpcj.kr/news/category/reli 영등포 소식,소비자평가,뉴스,영등포구 지역포털 Sun, 30 Nov 2025 15:26:33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6.8.3 https://ydpcj.kr/wp-content/uploads/2017/07/cropped-panelbiz_logo-32x32.jpg 종교 Archives » 영등포 소비자저널 https://ydpcj.kr/news/category/reli 32 32 236799152 7000년의 약속 https://ydpcj.kr/news/20287 https://ydpcj.kr/news/20287#respond Sun, 30 Nov 2025 15:26:31 +0000 https://ydpcj.kr/?p=20287 [영등포 소비자저널 =조석제 대표기자] 영화 “7000년의 약속”  홍보 동영상 – (7분 동영상. 必聽) 한국고서해석학  https://youtube.com/watch?v=sS0QgS4Ex2w&si=JLuk1yz1ycwPmbka 영화 “7000년의 약속” 홍보 동영상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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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000년의 약속”  홍보 동영상 –

(7분 동영상. 必聽)
한국고서해석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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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정화수를 떠 놓고 기도했나요? https://ydpcj.kr/news/20276 https://ydpcj.kr/news/20276#respond Fri, 28 Nov 2025 15:09:53 +0000 https://ydpcj.kr/?p=20276 [영등포 소비자저널 =조석제 대표기자] 씨앗도사 김형동 교수님 강의 동영상 (4분) 왜 정화수를 떠 놓고 기도했나요?  https://youtube.com/watch?v=QxPjbhEbh7I&si=Ev7GT3njiY9v3TmD 왜 정화수를 떠 놓고 기도헸나요?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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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도사 김형동 교수님 강의 동영상 (4분)

왜 정화수를 떠 놓고 기도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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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공부 https://ydpcj.kr/news/20280 https://ydpcj.kr/news/20280#respond Fri, 28 Nov 2025 15:08:32 +0000 https://ydpcj.kr/?p=20280 [영등포 소비자저널=조석제 대표기자] 28수 별자리와 천간합 강의 (22분 동영상) https://youtu.be/rUETp15cHAM?si=N8T0gsCB–nt2jrL 10강 28수 별자리와 천간합youtu.be 별자리라는 것은 수많은 별자리중 나의 直星을 찾아가는 것이다. 이것을 알지못하고 있다면 그 어떤 이야기도 나의 이야기가 아니다. 온갖 종교와 철학이 우리를 나의 내면을 흔들어 온 역사70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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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소비자저널=조석제 대표기자]
28수 별자리와 천간합 강의 (22분 동영상)

10강 28수 별자리와 천간합youtu.be

별자리라는 것은
수많은 별자리중 나의 直星을 찾아가는 것이다.
이것을 알지못하고 있다면
그 어떤 이야기도 나의 이야기가 아니다.

온갖 종교와 철학이 우리를 나의 내면을 흔들어 온 역사70여년
우리 할머니들과 우리 조상들이 한밤중 정안수를 떠놓고 기도하며

직접 신을 만났던 그때로 돌아가야지만이
나의 정신이 나라가 바로 선다는 것을 알았어요

人乃天 …네가 곧 하늘이다.
내가 곧 하늘인 것이다.
직접 채널 너가 되어
내마음 속에 신성을 만나세요.
나는 금성이네요(경술생)

문미경 선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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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동 법사의 경전산책 29 https://ydpcj.kr/news/20273 https://ydpcj.kr/news/20273#respond Fri, 28 Nov 2025 14:19:05 +0000 https://ydpcj.kr/?p=20273 [영등포 소비자저널 =조석제 대표기자] 박영동 법사의 경전산책 29 https://www.youtube.com/watch?v=xvYnNaWYye4&pp=0gcJCRUKAYcqIYzv 박영동 법사의 경전산책 29www.youtube.com [경전산책 29] 인생’에 대한 비유, 안수정등(岸樹井藤)이야기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세존께서는 사위성의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이 때에 세존께서 대중 가운데서 승광왕(勝光王)에게 말씀하셨다. “대왕이여, 나는 지금 대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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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소비자저널 =조석제 대표기자]
박영동 법사의 경전산책 29

박영동 법사의 경전산책 29www.youtube.com

[경전산책 29]

인생’에 대한 비유, 안수정등(岸樹井藤)이야기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세존께서는 사위성의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이 때에 세존께서 대중 가운데서 승광왕(勝光王)에게 말씀하셨다.

“대왕이여, 나는 지금 대왕을 위하여 한 가지 비유로써 생사의 맛과 그 근심스러움을 말하리니, 잘 듣고 잘 기억하시오.

한량없이 먼 겁 전에 어떤 사람이 광야에 놀다가 사나운 코끼리에게 쫓겨 황급히 달아나면서 의지할 데가 없었소. 그러다가 그는 어떤 우물이 있고 그 곁에 나무뿌리 하나가 있는 것을 보았소. 그는 곧 그 나무뿌리를 잡고 내려가 우물 속에 몸을 숨기고 있었소.

그 때 마침 검은 쥐와 흰 쥐 두 마리가 그 나무뿌리를 번갈아 갉고 있었고, 그 우물 사방에는 네 마리 독사가 그를 물려하였으며, 우물 밑에는 독룡(毒龍)이 있었소. 그는 그 독사가 몹시 두려웠고 나무뿌리가 끊어질까 걱정이었소. 그런데 그 나무에는 벌꿀이 있어서 다섯 방울씩 입에 떨어지고 나무가 흔들리자 벌이 흩어져 내려와 그를 쏘았으며, 또 들에서는 불이 일어나 그 나무를 태우고 있었소.”

왕은 말하였다.

“그 사람은 어떻게 한량없는 고통을 받으면서 그 보잘 것 없는 맛을 탐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 때에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대왕이여, 그 광야란 끝없는 무명(無明)2)의 긴 밤에 비유한 것이요, 그 사람은 중생에 비유한 것이며 코끼리는 무상(無常)에, 우물은 생사에, 그 험한 언덕의 나무뿌리는 목숨에 비유한 것이요, 검은 쥐와 흰 쥐 두 마리는 밤과 낮에, 나무뿌리를 갉는 것은 찰나찰나 목숨이 줄어드는 데, 네 마리 독사는 4대(四大)3)에 비유한 것이며, 벌꿀은 5욕(五欲)4)에, 벌은 삿된 소견에, 불은 늙음과 병에, 독룡은 죽음에 비유한 것이오. 그러므로 대왕은 알아야 하오. 생ㆍ노ㆍ병ㆍ사는 참으로 두려워해야 할 것이니, 언제나 그것을 명심하고 5욕에 사로잡히지 않아야 하오.”

그 때에 승광대왕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생사의 근심스러움을 듣자 일찍이 알지 못했던 일이라 생사를 아주 싫어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합장하고 공경하며 한마음으로 우러러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큰 자비로 저를 위해 이처럼 미묘한 법의 이치를 말씀하였사오니, 저는 지금부터 우러러 받들겠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장하오. 대왕이여, 그 말대로 실행하고 방일하지 마시오.”

이때에 승광대왕과 대중들은 모두 다 환희하여 믿고 받들어 행하였다.

의정(義淨) 한역, 『불설비유경(佛說譬喩經)』5)

[박영동 법사의 경전산책 29]

“안수정등 – 꿀 한 방울에 매달린 삶의 비유”

안녕하세요.

숲속을 걷듯, 부처님의 말씀 속을 함께 산책하는 시간—

경전산책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늘은 『불설비유경(佛說譬喩經)』과

『빈두로돌라사위우타연왕설법경』 등에 전해지는 깊은 가르침,

〈안수정등(岸樹井藤)〉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옛날,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습니다.

승광왕이 삶의 진실을 여쭙자,

부처님께서는 조용히 한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어느 날 한 남자가 광야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사나운 코끼리가 그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그는 죽을힘을 다해 달아났지만 피할 곳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강가 언덕 아래 깊은 우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우물 옆에는 겨우 한 가닥의 나무뿌리가 드러나 있었고,

그는 본능적으로 그 뿌리를 붙잡고 우물 속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하지만 공포는 그 순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위에서는 흰 쥐와 검은 쥐가

번갈아 나무뿌리를 갉고 있었고,

사방에서 네 마리 독사가 고개를 치켜올리고 있었으며,

우물 바닥에서는 독룡이 입을 벌리고 있었습니다.

멀리서는 들불이 번져와

그가 매달린 나무를 서서히 태우고 있었습니다.

그는 속절없이 흔들리는 뿌리에 매달린 채

죽음의 어둠을 내려다보다 절망했습니다.

바로 그때—

나무 위에서 떨어진 벌꿀 한 방울이

그의 입에 살짝 스쳤습니다.

그는 그 작은 단맛에 마음을 빼앗기고

잠시 모든 두려움을 잊었습니다.

승광왕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토록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어찌 그 작은 꿀방울에 마음을 빼앗길 수 있단 말입니까?”

부처님께서 조용히 답하셨습니다.

“대왕이여, 이 비유 속에는

중생의 삶 전체가 담겨 있나이다.”

그리고 하나하나 뜻을 풀어 설명하셨습니다.

광야는 끝없이 되풀이되는 생사(生死)이며

광야를 헤매는 남자는 진리를 알지 못한 중생이고

쫓아오는 코끼리는 모든 것이 변한다는 무상(無常)이며

우물은 생사로 이어지는 우리 몸,

매달린 나무뿌리는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목숨,

흰쥐와 검은 쥐는 밤과 낮, 흘러가는 세월,

네 마리 독사는 땅·물·불·바람의 사대(四大)가 일으키는 고통,

들불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늙음과 병,

우물 아래 독룡은 마침내 다가오는 죽음,

꿀 한 방울은 사람들이 놓지 못하는 오욕(五欲)—

음식, 재물, 명예, 감각, 잠을 뜻하나이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이셨습니다.

“대왕이여,

중생은 생로병사의 고통 속에 매달려 있으면서도

입에 떨어지는 작은 단맛에 마음을 빼앗기나이다.

그러나 그 맛은 겨자씨와 같고,

그로 인한 괴로움은 수미산과 같으니

오욕에 취하여 방일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승광왕은 깊은 감동에 합장하고 아뢰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제야 삶의 실상을 알겠습니다.

오욕의 꿀을 좇지 않고, 바른 길을 따르겠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미소 지으며 말씀하셨습니다.

“장하도다, 대왕이여.

그 말대로 실행하고 방일하지 말지어다.”

이 ‘안수정등’ 이야기는

전국의 많은 사찰 법당 벽화에 그려져 있습니다.

우물에 매달린 사람,

그 뿌리를 갉는 흰·검은 쥐,

사방에서 노리는 독사,

아래의 독룡,

그리고 꿀 한 방울….

그 벽화를 바라보기만 해도

“나는 지금 무엇에 매달려 있는가?”

라는 질문이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그 한 번의 질문이 바로 수행의 시작입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나는 지금 어떤 꿀 한 방울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가?”

우리의 목숨은 매 순간 줄어들고,

삶의 줄기는 언제 끊어질지 모릅니다.

부처님 말씀처럼—

“삶의 달콤함에 취하지 말고,

깨어서 그 덧없음을 보라.”

오늘 하루, 잠시 멈추어

당신의 마음이 붙잡고 있는 ‘등나무 줄기’를 살펴보세요.

그 집착을 내려놓는 순간,

진정한 자유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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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한 손길이 법의 등불을 더 멀리 비춥니다.

오늘도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당신의 하루에 함께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썸네일 문구(조합형)

“꿀 한 방울에 매달린 삶”

부처님이 말씀하신 인생의 비유

#안수정등 #무상 #경전산책

📘 안수정등 – 꿀 한 방울에 매달린 삶의 비유

광야, 코끼리, 우물, 독사, 독룡…

그리고 작은 꿀 한 방울.

부처님께서 승광왕에게 들려주신 ‘안수정등’ 비유는

우리 인생의 덧없음과 오욕의 집착을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사찰 벽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이 이야기를

오늘 경전산책에서 깊이 있게 나누어 봅니다.

📚 출처

『불설비유경』, 『빈두로돌라사위우타연왕설법경』, 『경율이상』 44권

🙏 마무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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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경전산책, 부처님 말씀, 불교 비유, 인생의 무상, 오욕, 사대고통, 불교 공부, 사찰벽화, 현대불교, 마음공부

🔖 태그

불교이야기, 경전산책, 부처님말씀, 마음공부, 무상, 오욕, 사대고통, 불교수행, 사찰벽화, 현대불교


1) 안수정등(岸樹井藤)은 ‘강기슭의 나무, 우물속의 등나무’란 뜻으로 불가에서 말하는 ‘인생’에 대한 탁월한 비유설화이다.

2) 무명(無明)은 산스크리트어 아비드야(avidyā)와 모하(moha)의 번역어로서 명지(明知, vidyā)가 없는 것, 즉 이[理: 진실한 도리]를 깨치지 못하고 사[事: 사물]에 통달하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무명(無明)이 12연기(十二緣起)의 제1지분을 이루고 있는 것에서 보듯이, 불교의 가르침에 따르면, 무명은 미혹된 존재가 겪는 괴로움[苦]의 근본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추구하는 대상에 대한 채워지지 않은 불만족(不滿足)의 모습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갈애(渴愛) 즉 탐욕(貪欲) 또는 집착(執着)과 표리의 관계를 이루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3) 세상 만물을 구성하는 땅, 물, 불, 바람의 네 가지 요소를 말한다.

4) 일반적으로 불가(佛家)에서 5욕(五慾)이라고 하면 식욕·색욕·재욕·명예욕·수면욕 등을 말한다..

5) 이 비유설화는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 한역, 빈두로돌라사위우타연왕설법경(賓頭盧突羅闍爲優陀延王說法經)과 『경율이상』 44권에도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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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순치황제 출가시 https://ydpcj.kr/news/20219 https://ydpcj.kr/news/20219#respond Fri, 21 Nov 2025 16:04:17 +0000 https://ydpcj.kr/?p=20219 [영등포 소비자저널 =조석제 대표기자] ▣ 순치황제 출가시 (順治皇帝 出家詩) ▲ 순치황제 순치제(順治帝)는 청나라 3대 세종(世宗)인데 재위 18년(1644~1661) 동안 만주와 중국까지 통일한 영웅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호는 순치(順治)인데 역사적으로는 18년간 황제의 자리에 있다가 1661년 1월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일설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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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소비자저널 =조석제 대표기자]

▣ 순치황제 출가시
(順治皇帝 出家詩)

▲ 순치황제

순치제(順治帝)는
청나라 3대 세종(世宗)인데
재위 18년(1644~1661) 동안
만주와 중국까지 통일한
영웅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호는 순치(順治)인데
역사적으로는 18년간
황제의 자리에 있다가
1661년 1월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일설에 의하면
태종(太宗)과 더불어
수없는 정복전쟁으로
청(淸)을 세우고
18년간 권좌에 있었으나
이 시를 남기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면서
홀연히 납자(衲子)의 길로
들어섰다고 한다.

후에 조정에서
황제를 찾았으나
찾지 못했다고 한다.

사실 여부는 더 조사해보아야
할 일이지만
불가(佛家)에
이 시가 전해오고 있다.

개인 생각으로는
당시 상황이나
일부 기록 등을 통하여 판단해보면
천연두(天然痘)로
붕어(崩御) 한 것으로 사료된다.

순치 황제의 출가 시는
불가(佛家)에서
널리 회자(膾炙)되고 암송된다.

불가와 인연이 없는 나로서도
가끔 되뇌고 했던 터라
잠시 시간을 내어 흑지(黑紙)에
금니(金泥)로 자서 해 보았다.

순치황제 출가시(順治皇帝 出家詩)

天下叢林飯似山
(천하총림반사산)
곳곳이 수행처요,
쌓인 것이 밥이거늘

鉢盂到處任君餐
(발우도처임군찬)
대장부 어디 가서
세 끼니 걱정하랴

黃金白璧非爲貴
(황금백벽비위귀)
황금과 백옥만이
귀한 것이 아니라오

惟有袈裟被最難
(유유가사피최난)
가사 장삼 얻어 입기
무엇보다 어렵다네

朕乃大地山河主
(짐내대지산하주)
내 비록 산하대지의
주인이련만

憂國憂民事轉煩
(우국우민사전번)
나라와 백성 걱정
마음 더욱 고뇌이네

百年三萬六千日
(백년삼만육일천)
인간의 백 년 삶이
삼만 육천 날이지만

不及僧家半日閑
(불급승가반일한)
승가에서 한나절
쉼만 못하다네

悔恨當初一念差
(회한당초일념차)
당초에 부질없는
한 생각의 잘못으로

黃袍換却紫袈裟
(황포환각자가사)
가사장삼 버리고서
곤룡포를 입게 됐네

我本西方一衲子
(아본서방일납자)
이 몸은 알고 보면
서천국의 스님인데

緣何流落帝王家
(연하류락제왕가)
어찌하여
제왕가에 떨어졌나

未生之前誰是我
(미생지전수시아)
태어나기 전에
그 무엇이 내 몸이며

我生之後我是誰
(아생지후아시수)
태어난 뒤
내가 과연 누구던가

長大成人纔是我
(장대성인재시아)
자라나 사람 되어
잠깐 동안 나 라더니

合眼朦朧又是誰
(합안몽롱우시수)
눈 한번 감은 뒤에
내 또한 누구련가

百年世事三更夢
(백년세사삼경몽)
백 년의 세상 일은
삼경의 꿈속이요

萬里江山一局碁
(만리강산일국기)
만리 강산은
한판의 바둑이라

禹疏九州湯伐桀
(우소구주탕벌걸)
우임금 구주를 나누고
탕 임금은 걸을 치며

秦呑六國漢登基
(진탄육국한등기)
진시황 육국을 통합하고
한 태조가 기틀 닦네

兒孫自有兒孫福
(아손자유아손복)
자손들은 제 스스로
살 복 타고나니

不爲我孫作馬牛
(불위아손작마우)
자손을 위한다고
말, 소 노릇 그만 마소

古來多少英雄漢
(고래다소영웅한)
예로부터
많고 적은 영웅들

南北東西臥土泥
(남북동서와토니)
푸른 산 저문 날에
한 줌 흙이로다

來時歡喜去時悲
(내시환희거시비)
올 때는 기뻐하고
갈 적에는 슬퍼하니

空在人間走一回
(공재인간주일회)
공연히 인간세상
한 바퀴를 돌았구나

不如不來亦不去
(불여불래역불거)
애당초 오잖으면
갈 길조차 없으리니

也無歡喜也無悲
(야무환희야무비)
기쁨이 없었는데
슬픔인들 있을 쏜 가

每日淸閑自己知
(매일청한자기지)
나날이 한가로움
네 스스로 알 것이니

紅塵世界苦相離
(홍진세계고상리)
풍진에 있더라도
온갖 고통 여의리라

口中吃的淸和味
(구중흘적청화미)
입으로 맛 들임은
시원한 선열미(禪悅味)요

身上願被白衲衣
(신상원피백납의)
이 몸에 입는 것은
남루한 가사로다

四海五湖爲上客
(사해오호위생객)
사해와 오호에서
자유로운 객이 되어

逍遙佛殿任君棲
(소요부전임군서)
부처님 도량 안에
마음대로 노닐세라

莫道出家容易得
(막도출가용이득)
세속 떠나
출가하기 쉽다고 하지 마소

昔年累代重根基
(석년누대중근기)
속세에 쌓아놓은
선근(善根) 없인 아니 되네

十八年來不自由
(십팔년래부자유)
十八연간 지내면서
자유라곤 없었으니

山河大戰幾時休
(산하대전기시휴)
강산을 뺏으려고
몇 번이나 싸웠더냐

我今撒手歸山去
(아금철수귀산거)
내 이제 손을 털고
청산으로 돌아가니

那管千愁與萬愁
(나관천수여만수)
천만 가지 근심 걱정
마음 쓸 것 하나 없네

일설(一說)에 의한
출가시(出家詩)에 대한
유래(由來)를 살펴보면
순치제의 후궁 중에
동귀비(董貴妃)가 있었는데
황제는 동귀비를 너무나 사랑하여
그녀가 곁에 없으면
밥도 들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게 아끼던 동귀비가
덧없이 죽어버리자
황제는 죽은 동귀비를
황후에 봉한다고 고집을 피우다가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고
옥좌를 내팽개치고 출가하여
산시 성의 명찰 오대산(五臺山)에
죽치고 들어박혀 버렸다.

아무리 조정 대신들이
돌아오기를 간청해도
들은 척을 안 하자
대신들과 황실은 어쩔 수 없이
황제가 병으로 죽었다고
발표했다고 한다.

역사서에는 재위 10년 만에
죽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이 시를 보면 18년 되는 해에
세속을 버리고 입산하여
스님이 된 것으로 되어 있다.

청나라의 역대 황제들은
모두 불교를 돈독히 신앙하여
불사를 많이 이룬 사실이 있다.

순치 황제가 출가하여
스님이 되었다는 것도 사실일까?

자신은 전생(前生)에
인도의 스님으로서
산길을 가다가 쉬고 있는데
들판에서 왕의 행차가
길게 늘어져 있고 풍악이 울리며
호위가 삼엄한 광경을 보고,
‘왕 노릇도 한 번은
해볼 만한 일이구나.’하는
생각을 한 것이 인연이 되어
뒷날 황제가 되었다는 것이다.

출가 시에서
황제는 그것을 후회하고 있다.

어느 절에 노스님 한 분이 계셨다.
덕이 높고 수행이 깊은 노스님은
여간해서 아프시지도 않고
대중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으며 살아가셨다.

어느 날 짓궂은 손자 상좌들이
노스님 언제 옷 벗으실 겁니까? 하고
여쭈면
뒷산 바위가 무너지는 때에
옷을 벗으마 하셨다.

하루는 상좌(上座)에게
지필묵(紙筆墨)을 가져오라 하시고
사람 얼굴을 그린 후에
눈동자는 남겨두며 하시는 말씀이
사십 년 후에 이 그림을 걸개로 하여
중원 천하를 돌아다니며
“자기 영(靈) 찾으시오.” 하고
소리를 치고 다니면
내가 나타나
눈동자를 그려줄 것이라고 하시고는
목욕재계하고
의복을 단정히 하시고
좌탈입망(坐脫立亡) 하시니
갑자기 뒷산 바위가 무너져 내렸다.

사십년 후에 청나라에는
순치 황제가 원 천하를 통일하여
자금성(紫禁城)에 앉아 있는데
성 밖에서 문득
“자기 영을 찾으시오.”하는
소리가 들렸다.

무엇에 이끌린 듯
소리 나는 곳을 보니
어느 스님이
걸개그림을 들고 있는데
눈이 없어
황제가 붓을 들어
눈동자를 그려주자
“사십 년 만에 스승님을 뵙습니다.”
하면서 스님이 큰 절을 올리고
연유를 말하니

순치는 홀연히
자신의 전생을 깨달아 버렸다.

그 길로 곤룡포(袞龍袍)를
벗어던지고 산으로 들어 가
출가를 하여 시를 지으니
그것이 유명한 순치 황제
출가 시의 유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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