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어르신 멋과 자신감 찾아드립니다

영등포구, 어르신 멋과 자신감 찾아드립니다

– 저소득 어르신에게 머리 커트 서비스 제공
– 미용사와 이미용 자격 가진 구민이 재능기부
– 어르신의 경제 부담 완화와 자신감 회복 지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저소득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외모 관리로 자신감을 되찾아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로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물가 시대에 머리 손질 비용만 해도 1만 원이 넘는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저소득 어르신은 이발소나 미용실에 자주 갈 수가 없다. 이러한 어르신을 위해 매월 도림동 주민센터에는 특별한 미용실 ‘은빛 도림, 머리하는 날’이 열린다.

도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하는 ‘은빛 도림, 머리하는 날’은 관내 미용실 4곳의 미용사 5명과 이미용 자격이 있는 구민 2명이 월 1회 재능기부로 어르신에게 머리 커트를 해드린다.

하얀 미용 가운을 걸친 어르신은 의자에 앉아, 미용사의 세심한 머리 커트를 받는다. 처음에는 긴장한 표정을 짓던 어르신은 머리 손질이 끝나갈 무렵 자연스럽게 미소를 짓는다.

단순하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는 것만이 아니다. 단정한 외모로 어르신이 자신감을 되찾아 활기차고,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중증 장애를 겪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에게는 봉사자가 직접 가정에 방문한다. 어르신은 머리 손질 받는 동안,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안정을 얻고, 외로움을 덜어낸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미용사는 작은 나눔이지만 어르신이 예쁘게 손질된 머리를 보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려운 이웃과의 따뜻한 동행에 앞장서 주신 봉사자분들의 노고와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자원을 적극 활용해 저소득 어르신이 행복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문의: 도림동(☎02-3457-7282)
붙임: 사진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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